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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뉴' 앞세워 중화권 공략 시동…대만 전시회 개최

베뉴, 9월 출시 전 첫 실차 전시
타이베이·가오슝 등 주요 도시 순회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만에서 주요 도시 순회 전시회를 연다. 대만 내 현대차 총판을 맡은 난양산업을 통해서다. 특히, 대만 출시를 앞둔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베뉴' 실차가 처음 출동해 중화권 공략에 시동을 걸 전망이다.

 

난양산업에 따르면 전시회는 오는 4~5일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타이난(7월11~12일) △타이중(7월 18일~19일) △타오위엔(7월 25일~26일) △가오슝(8월 1일~2일)으로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재 대만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대차의 모든 라인업이 전시된다. 사전예약 중인 베뉴도 실차가 선보인다. 베뉴는 오는 9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중화권 공략 강화에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난양산업은 이번 행사에 WRC 관련 전시, 안전기능, 미래 신에너지 차량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가족 단위 참가자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