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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서 '클린 어슈어런스' 도입…코로나 방역 강화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코로나19 유행에 대응하기 위한 방역대책을 담은 '클린 어슈어런스'를 도입했다. 

 

22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법인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셧다운됐던 딜러샵 등이 재개된 가운데 현대차의 직원, 고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역 지침을 담은 '클린 어슈어런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클린 어슈어런스'는 미국 현지 공중 보건 당국의 전문가 지침과 서울의 현대차 본사의 의견을 취합해 만들어졌다. 

 

클린 어슈어런스는 크게 방역 부분과 언택트(비대면) 판매 부분으로 구분된다. 

 

방역부분에서 현대차는 바이오스크 솔루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딜러샵 등에 차량용 소독제를 설치하는 등 청소 및 위생 처리 프로세스를 개발해 적용했다.

 

또한 미국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현대차의 쇼룸 및 서비스 시설 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하며 고객들과 직원들의 이동동선을 관리한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이런 내용을 딜러들에게 자료 배포를 통해 교육한다.

 

언택트 판매 부문에서는 현대차는 우선 '쇼퍼 어슈어런스' 및 클릭 투 바이를 이용해 온라인을 통한 보증 및 차량 구매를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시승차량의 배송 및 수거, 구입 차량 탁송 등 모든 배송과정도 비대면 상태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현대차 미국법인 관계자는 "현대차의 클린 어슈어런스는 새로운 환경에서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하겠다는 약속을 강화하는 것으로 교육 자료, 가이드라인, 디지털 및 원격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우리는 딜러들과 협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