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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북미서 제네시스 쿠페 리콜…"운전석 에어백 결함"

에어백 볼트 문제 스티어링 휠 분리 위험↑
2016년에 출시된 차량 1700대 회수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 지역에서 2016년형 제네시스 쿠페를 리콜한다. 운전석 에어백 부품 결함으로 사고시 부상 위험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21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6년에 출시된 제네시스 쿠페 차량을 미국에서 1300대, 캐나다에서 402대 등 총 1702대를 리콜한다. 

 

리콜 사유는 에어백 장착 볼트가 충분히 조여지지 않아 스티어링 휠에서 분리되는 가능성 때문이다. 에어백이 분리될 경우 사고시 부상 위험도 우려되고 있다.

 

리콜 차량은 오는 6월 26일 현대차 공식 대리점에서 볼트를 다시 조이는 수리를 받게 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2020년에 출시된 신형 쏘나타를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원격스마트 주차보조시스템' 결함으로 1만1870대를 리콜했다. 

 

NHTSA에 따르면 쏘나타에 장착된 'smaht pahk'을 구동하는 RSPA (Remote Smart Parking Assist) 소프트웨어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