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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아파트 재건축 탄력

목동 1~3단지 서울시 종상향 승인

[퍼스트경제=김응석 기자] 목동일대 1~3단지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가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목동 1~3단지 아파트에 대해 용도지역(특별계획구역 및 계획지침)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서울시는 목동 1~3단지를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단지는 2004년 주거지역의 용도지역 세분화를 통해 2종으로 결정됐다. 인근에 4~14단지는 건폐율과 용적률 등을 고려해 3종으로 결정지었다.

 

이같은 서울시의 결정은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에 1~3단지 용도지역 변경에 대한 선행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규모 재건축으로 인한 세대수와 교통발생량을 예측하고 용도지역 변경에 대한 지속적 민원을 고려해 선행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목동 1∼3단지는 앞으로 정비계획(세부개발계획) 수립시 용도지역이 제3종으로 상향된다. 다만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허용용적률의 20% 이상 확보하는 등 다양한 공공기여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