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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백종원 간편식' 2억개 팔려

백종원 한판 도시락 등 90여종 간편식 불티

[퍼스트경제=] 편의점에서 ‘백종원표’ 간편식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CU는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손잡고 선보인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이달 말 기준 2억개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CU와 백종원은 2015년 12월 백종원 한판 도시락, 매콤불고기정식을 시작으로 4년동안 도시락, 주먹밥, 김밥 등 총 90여 종의 간편식을 출시했다.

 

그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단연 도시락으로 전체 판매량의 절반인 1억개 가량을 기록했다. CU 도시락의 판매량 상위 10위 제품 중 1위부터 8위까지 모두 백종원 도시락이 차지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백종원 한판 도시락으로 총 2200만 개가 판매됐다. 다음은 매콤불고기정(2000만개), 맛있닭가슴살 도시락(1200만개), 우삼겹정식(600만개), 햄쌈도시락(500만개) 순이다.

 

백종원 도시락의 등장 이후 편의점 도시락 시장 규모는 3배 이상 급증했다. 편의점 도시락 시장은 2015년 1300억원에서 2016년 2200억원, 2017년 2500억원, 2018년 4000억원까지 커졌으며 올해는 5000억원을 넘보고 있다.

 

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백종원 간편식의 인기 비결은 집밥처럼 맛있고 정성이 가득한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려는 백종원 요리연구가의 철학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팀장은 또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바꾸고 시장의 성장은 물론, 쌀 소비량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