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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휴가철 ‘어다행다’ 저칼로리 푸드트렌드 열풍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 지난해부터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여름을 맞아 ‘어다행다’ 키워드가 떠오르고 있다. ‘어다행다’는 ‘어차피 다이어트할 거 행복하게 다이어트 하자’의 줄임말로, 먹는 것도 맛있게 즐기면서 몸매 관리를 한다는 MZ세대 건강 관리 트렌드다.

 

이에 유통업계는 ‘어다행다’족 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지방, 칼로리, 알코올 도수에 대한 부담이 적으면서도 맛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액티비아 프로바이오틱 스무디는 최근 건강과 맛을 위해 과일과 채소를 갈아먹는 음료 트렌드인 스무디를 컨셉으로 한 제품으로, ‘딸기바나나’와 ‘골드키위사과’ 2종으로 출시됐다. 딸기, 바나나, 골드키위, 사과, 케일 등 과일과 채소가 골고루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맛과 영양의 밸런스를 고려하여 개발됐다.

 

액티비아 UP! 역시 지방 0%인 펫 제로 드링킹 요거트로 칼로리가 낮아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목 넘김이 부드러운 제형으로 과즙을 넣어서 상큼하고 건강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액티비아 프로바이오틱 스무디’와 ‘액티비아 UP!’ 두 제품 모두 주요 편의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액티비아는 지난 달 월드클래스 배구선수 김연경을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김연경 선수 패키지 출시, 김연경 선수 굿즈 증정 이벤트, 편의점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뚜기는 기존 컵누들 소컵보다 중량을 1.6배 늘린 '컵누들 큰컵'을 출시했다. 기존 소컵 1개는 다소 부족하고 2개는 부담이 됐던 소비자가 식사 대용으로 가볍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매콤한맛 큰컵' 칼로리는 205kcal, '우동맛 큰컵'은 215 kcal로 일반 용기면 대비 부담 없는 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대용량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의 500㎖ 캔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의 알코올 함유는 0.00%로 완전 무알코올로 분류되며, 칼로리는 100㎖ 당 4kcal 미만으로 국내 시판 제품중 제일 낮다.

 

호가든은 프리미엄 논알코올 음료 ‘호가든 제로’를 선보였다. 호가든 제로는 논알코올 음료지만 호가든 밀맥주 특유의 부드럽고 풍성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가든 제로는 호가든 밀맥주와 같은 원료를 사용해 동일한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치고,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알코올만 추출해 도수는 0.05% 이하다.

 

GS25는 국내 최초의 글루텐 프리 베이커리 브랜드 ‘달롤’과 협업해 쌀로 만든 글루텐 프리 디저트 ‘달롤 제로밀롤’ 2종을 선보였다.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국산 김포금쌀가루로 만든 롤시트는 묵직하고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풀무원다논은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원칙과 100년 전통 발효 역사를 지닌 세계 판매 1위 프랑스 다논의 요거트 기술을 더해 설립된 요거트 전문 기업이다. ‘그릭’, ‘요거톡’, ‘액티비아 장솔루션 골드’와 ‘간솔루션’, ‘액티비아 식물성요거트’, ‘동물복지인증목장 요거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