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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보름달’ 띄운다…신제품 앞세워 브랜딩 강화

보름달 헤리티지에 ‘잘파 세대’ 트렌드 더해 브랜드 확장
보름달 상징 ‘보름이’ 리뉴얼 하며 캐릭터 마케팅 강화
정통 보름달 제품 변주한 ‘까만밤 보름달’ 등 신제품 4종

[퍼스트경제=서연옥 기자]SPC삼립은 대표 정통빵 ‘보름달’브랜드를 확장하고 본격적인 캐릭터 마케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토끼 캐릭터가 그려진 ‘보름달’은 1976년 출시한 제품으로 SPC삼립의 대표 스테디셀러다.

 

SPC삼립은 잘파(Z세대와 알파세대 합성어, 알파세대는 2010년 이후 출생한 이들을 지칭함) 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보름달 토끼 캐릭터 ‘보름이’를 새롭게 선보이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출시하는 등 ‘보름달’ 베이커리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

 

먼저, ‘보름이’는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풍습을 스토리화해 행운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달빛으로 물든 노란색 색깔과 하트 모양의 꼬리와 귀를 강조해 신비롭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새롭게 선보인다. 보름달 브랜드 제품에는 보름달 캐릭터 ‘보름이’를 활용한 35종의 야광 띠부씰을 랜덤 동봉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SPC삼립은 ‘보름달’ 브랜드를 통해 기존 세가지(정통, 생크림, 초코) 제품 외에 추가 제품 4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개기월식을 모티브로 검은색 케이크 시트에 상큼한 레몬 크림을 넣은 ‘까만밤 보름달’을 한정판으로 선보이고, 달콤한 고구마 크림을 가득 넣은 ‘고구마 보름달’, 보름달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냉장 디저트 ‘보름달 딸기생크림케익’, ‘보름달 초코생크림케익’등도 출시한다.

 

SPC삼립은 보름달 캐릭터 ‘보름이’ 스토리를 담은 브랜드 영상을 공개하고 오는 15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캐릭터 ‘보름이’의 하트 꼬리를 채우면 매일 선착순 2천 명에게 ‘보름이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SPC삼립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SPC삼립은 보름달 브랜딩 강화를 통해 MZ세대 소비층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2021년 12월 정통 보름달 외에 초코, 생크림 보름달까지 제품을 확장하고 ‘김토끼 컬래버레이션’ 등 브랜딩 활동을 전개하며 MZ세대를 공략했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 해 보름달 매출은 전년비 약 40% 성장세를 보였다.

 

SPC삼립 마케팅 담당자는 “토끼해인 올해를 기점으로 50년 가까이 사랑받아 온 헤리티지 브랜드 ‘보름달’ 브랜딩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캐릭터를 활용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을 펼쳐 잘파세대들도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