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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고민 상담, "강아지가 고양이보다 2배 많아"

어바웃펫 ‘케어톡 상담 서비스’의 고민 상담 1만건중 강아지 관련 63% 차지해
1순위 건강 관리, 2순위로는 강아지 문제행동, 고양이 양육방법으로 나타나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강아지에 대한 고민상담이 고양이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바웃펫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케어톡상담 서비스’에 문의 온 1만건의 상담 내용을 정리했다. ‘케어톡 상담 서비스’는 어바웃펫이 지난해 5월부터 국내 반려견, 반려묘 보호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양육 상담과 솔루션을 무료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비대면으로 시간 제약없이 진행되는 데다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상담사가 1:1 맞춤 양육 상담을 제공하기 때문에 반려인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올해만 무려 1만건의 고민 상담이 이어졌으며 실제로 개선 효과를 보았다는 후기가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케어톡 상담 서비스’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강아지에 대한 상담이 63%로 고양이 관련 상담 37%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 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반려견 가구수가 438만 가구, 반려묘 가구 수는 154만 가구로 반려견 가구수가 월등히 많은 부분도 반영됐지만 각 가구에서 일어나는 실질적인 고민을 바탕으로 나온 결과치인 만큼, 그 가치가 특별하다고 어바웃펫은 설명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국내 반려견 보호자들이 문의한 고민 상담으로는 ▲건강관리 43% ▲문제행동 교육 및 교정 22% ▲양육방법 1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려묘 보호자들은 ▲건강관리 44% ▲양육방법 19% ▲문제행동 교육 및 교정 18% 순으로 높았다.

 

각각 1순위로 꼽힌 건강관리에 대한 고민은 강아지가 △사료, 간식 급여 등 식이 관리 32% △피부질환 9% △영양제급여 7% 등 순이었다. 고양이는 △사료, 간식 급여 등 식이 관리 26% △피부질환 10% △구토증상 8% 순이었다.

 

2순위의 일부 차이가 있었다. 강아지의 경우는 문제행동 교육 및 교정 항목이 차지한 반면, 고양이의 경우는 양육방법으로 분석됐다. 강아지의 문제행동으로는 △이물 섭취 24% △짖음 및 공격성 교정 23% 순이었다. 반면 고양이의 양육방법 고민에는 △사료 급여 방법 29%, △기초 건강 관리법이 21% 순이었다.

 

2순위에서의 차이에서 보듯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인들은 이물섭취와 짖는 행동 관리에 대한 어려움이 의외로 크다고 어바웃펫은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양이의 경우도 문제 행동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입질, 파괴행동 32% △울음, 공격성 19% 순이다. 일반적으로 고충이 큰 것으로 알려진 마운팅과 식분증에 대한 문의는 1%로 낮게 분석됐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바웃펫은 반려인의 니즈를 도출하여 철저히 소비자 분석에 기인한 PB 상품을 선보였다. 특수목적 영양 설계를 필요로 하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한 화식 상품 ‘도그델리’는 PB상품 중 압도적인 1위다. 또한 저염 간식 니즈가 강한 반려묘 보호자를 겨냥한 ‘황제트릿’ 등도 높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어바웃펫 ‘케어톡 상담 서비스’는 반려동물 노령화 시대에 맞춰 그에 따른 장례 상담, 펫로스 증후군 등의 감성 케어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시니어 및 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견 보호자들을 위해 전문 식이 상담을 지원하는 한편, VVIP 고객을 위해 맞춤형 쇼핑 케어 및 큐레이션 콘텐츠 등 차별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찬영 어바웃펫 고객케어파트 매니저는 “케어톡 상담 서비스는 전문 상담사가 1:1 채팅을 통해 반려동물의 특징과 성향, 양육 환경, 보호자들의 관계 등을 다방면으로 파악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만족도가 매우 높은 서비스다”라며 “올해만 벌써 1만건의 상담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반려인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