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파파존스 피자 등 식품·외식업 장수 비결은 “사회 환원”

장수 기업, 제품 및 서비스 사회 환원 주력하며 브랜드 이미지 강화

[퍼스트경제=최현지 기자] 식품·외식업계에서 20년가량 혹은 이상 사랑받아온 대표 장수 기업들에게는 특별한 공통점이 있다. 제품 및 서비스 외에도 사회 환원에 주력하며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 2003년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국내 진출한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다. 최상급 재료로 고품질 피자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 론칭 초기부터 현재까지 지속해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유명하다.

 

일례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약 2억 원을 기부하면서 시각 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풋살 경기장을 설립하는 '히딩크 드림필드 사업'을 지원, 국내 총 12개의 드림필드 건립에 기여했다. 판매 금액 일부를 기부하는 세트 메뉴도 4년째 줄곧 선보이고 있다. 2019년에는 ‘써니세트’를, 2020년과 2021년에는 ‘헨리&미나 시그니처 세트’를, 올해에는 ‘Real 민아 세트’를 출시했다.

 

올해도 그간의 사회공헌 방향성에 따라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2월 대한스키지도자연맹이 주최하는 전국 주니어 스키대회에 기부금을 전했다. 4월 명동성당에서 개최된 ‘나눔의 장’에서 판매한 피자 수익금 전액을 서울대교구 가톨릭여성연합회에 기부해 미혼모를 비롯한 취약계층에 전달되게 했다.

 

5월 시각 장애인이 참가하는 ‘2022 한마음 남산 걷기 대회’에, 6월 ‘제8회 경상남도 지적 장애인 축구대회’에, 7월 발달 장애 문화축제인 ‘2022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에 각각 피자를 기부했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20여 년간 한결같이 파파존스 피자를 아껴주신 고객들의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고자 미래 세대를 비롯한 소외계층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며 “앞으로도 파파존스 피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나눔 문화가 사회 전반에 자리 잡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은 2018년부터 매년 연말 착한 도시락 메뉴를 선정하고 고객이 해당 도시락을 구매하면 1개당 1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착한 도시락’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SPC그룹은 최근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5000만 원 상당의 해피포인트를 지원했다. '해피포인트 지원 사업'은 급식이 없는 방학마다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전국 7000여 개 SPC그룹 계열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해피포인트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