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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하반기 4500여가구 공급 예정

노후도 80% 초과 대전 아파트시장…전국 평균 크게 웃돌아
5월까지 일반분양 4,000여 가구 불과…새 아파트 관심 높아

 

[퍼스트경제=김근식 기자]대전광역시 아파트의 노후화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새 아파트 공급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인포가 부동산 R114의 전국광역시도 아파트 준공시기에 따른 노후도 비율을 분석한 결과 대전광역시는 준공 10년 초과된 아파트 비율이 전체 아파트의 83.3%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 평균(73.5%)보다 약 10%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차순위는 서울로 81.9%를 기록, 대전과 함께 80%가 넘는 노후비율을 기록했다.이와 같은 노후비율은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대전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12곳으로 모두 1순위에 마감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22.04대 1을 기록했다.

 

최근 6년, 대전광역시 일반분양가구는 2017년엔 3,041가구에 불과했으며 이후 점차 증가하며 2019년 6,848가구로 정점을 찍은 후 다시 감소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대전에서는 4,000여 가구가 분양하며 지난해(4,420가구) 수준에 육박했다. 하반기 분양을 계획중인 물량은 4,500여 가구로 상반기와 합치면 8,800여 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부동산인포 권일팀장은 “대전은 평균 수십대 1 경쟁률이 수시로 나올 만큼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원도심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정비사업들이 추진되고 주거환경이 개선되는데다 교통 등 인프라도 확충 되어 신축 단지들의 가치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